서울 코로나 신규확진자 두달 만 최고치…'4차 유행' 위험

24일 기준 신규확진자 253명…누적 3만6681명
2월16일 258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
  • 등록 2021-04-24 오전 10:09:17

    수정 2021-04-24 오전 10:09:17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50명을 넘어서며 두 달 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5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16일 258명 이후 6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22일 204명보다는 49명, 1주일 전(16일) 217명보다는 36명 많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2월 17일부터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급증했다.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이 반영된 4일간을 제외하고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251명, 해외유입이 2명이다.

24일 0시 기준 서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6681명이다. 이중 2737명이 격리 중이고, 3만 350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444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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