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CJ ENM을 이번 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기생충’ 순제작비 135억원중 CJ ENM의 투자금액은 순제작비 92% 수준인 125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SK증권은 “CJ ENM은 관객수 500만명 도달시 약 70억원 수익이 예상된다”며 “관객수 1000만명 도달시에는 약 210억원 인식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국내 상영관 기준 예상 수익이며 해외판권 인센티브와 부가수익은 별도로 발생할 수 있다는게 SK증권의 분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651만2518명을 기록했다. 전날 하루에만 전국 1578개관에서 63만7526명을 끌어 모아 이날 중 700만명을 넘어설 전망도 나오고 있다.
SK증권은 에이스테크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5G 이동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기지국 안테나 등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진시스템에 대해서는 5G 영역 확대에 필요한 기지국과 디바이스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으로 상용화 속도전에 따른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신세계(004170)가 중국인 수요가 지속되고, 규모의 경제 효과와 경쟁 완화로 큰 폭의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KB증권의 추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