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향열 남동발전·박형구 중부발전·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내정

한전 자회사 3곳 주총 결과
  • 등록 2018-02-07 오전 7:35:39

    수정 2018-02-07 오전 7:35:39

박일준 동서발전, 유향열 남동발전,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사진 왼쪽부터).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전력(015760) 자회사인 발전사에 잇따라 사장이 내정됐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각각 유향열·박형구 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유 신임 사장은 한전 전북본부 부지사장, 충남본부 당진지사장, 해외사업운영 처장, 해외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사장은 한전에서 기술본부장, 태안화력 건설관리처 팀장, 한전 레바논현지법인 소장을, 중부발전에서 발전처장·보령화력본부장, 서울화력소장 등을 맡았다.

동서발전은 지난 5일 주주총회를 열어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을 사장에 내정했다. 박 신임 사장은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 산업정책실장 등을 맡았다. 이들 사장들은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제청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앞서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1년 이상의 임기를 남기고 지난해 9월 산업부에 사표를 일괄 제출했다. 동서발전은 김용진 사장이 지난해 6월9일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임명되면서 7개월 넘게 사장직무대행 체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2개월여 가량의 임기를 남기고 작년 12월 8일 중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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