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에 대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1분기에 적자전환해 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서울면세점에서 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1% 증가한 16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3%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면세점의 경우 3분기 전까지는 큰 폭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2분기에도 52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3분기부터는 성수기 진입과 메르스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서울면세점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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