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이수앱지스(086890)에 대해 해외 수출이 증가하고 올해 사상 첫 영업흑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지나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11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약품의 해외수출액은 33억원으로 전년 7억7000만우너대비 급증했다”면서 “올해 수출액은 78억원으로 136%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셔병 치료제인 애브서틴 매출이 늘어난 덕분인데 고셔병 치료제는 지난 2014년 이집트에서 임상 3상을 완료한 이후 지금까지 에쿠아도르, 이란, 파라과이, 볼리비아, 멕시코 등 5개 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이 외 이머징 11개국에서도 품목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이머징 국가들은 희귀의약품에 대해 경쟁입찰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면서 “품목허가를 받으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애브서틴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애브서틴은 바이오시밀러로 경쟁사인 젠자임과 샤이어의 제품들에 비해 판가가 20% 이상 낮다.
또한 한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파브리병 치료제인 파바갈의 해외 임상도 시작될 예정”이라면서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수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1분기 매출액은 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할 것”이라면서 “영업적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원에서 올해 5억원으로 적자폭이 급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엔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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