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열풍 막걸리에 분다..국순당, '쌀 바나나' 출시

  • 등록 2016-04-07 오전 8:06:13

    수정 2016-04-07 오전 8:50:3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제과업계에 불고 있는 ‘바나나 맛’ 열풍이 전통주로 옮겨 붙었다.

국순당은 신제품 ‘국순당 쌀 바나나’를 8일부터 전국 할인매장과 편의점등에서 판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11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된다.

국순당은 2년 전부터 우리 술 세계화를 위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에 나서왔으며 이번에 쌀로 빚은 술과 바나나를 접목한 독특한 신개념 술을 개발했다. 국순당은 향후 다양한 과일시리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쌀 바나나는 쌀을 발효시키는 전통주의 제조기법을 바탕으로 바나나라는 글로벌 원료를 접목해서 최신 현대적 기술을 갖춘 제조설비에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생쌀발효법으로 빚은 술에 바나나 퓨레를 넣어 바나나 고유의 식감과 풍미를 살렸다. 전체적으로는 탄산의 청량감과 바나나의 달콤함이 어울린다.

출시 전 칠성포차와 테스트 마케팅 단계부터 젊은 층의 취향을 사로잡아 SNS에서 ‘인생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호응을 받기도 했다.

국순당은 쌀 바나나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 3월 초 개최된 일본의 ‘2016 동경 식품박람회’와 중국의 ‘94회 전국당주상품교역회’ 에 참가하는 등 일본과 홍콩 등에서 사전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영국, 과테말라, 라오스에도 이달 중 수출될 예정이다.

국순당 쌀 바나나는 용량 750ml, 알코올 도수 4% 주종은 기타주류다. 판매가는 대형할인매장 기준 1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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