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잡플래닛에 채용 공고 게재..국내 채용사이트 첫 사례

잡플래닛에서 페이스북 코리아 직원들의 생생한 인터뷰 확인
  • 등록 2015-10-19 오전 8:29:00

    수정 2015-10-19 오전 8:29:0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잡플래닛(www.jobplanet.co.kr)이 국내 한국 기업 정보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페이스북의 채용 공고 배너를 게재했다.

잡플래닛은 임직원이 자신이 근무 중이거나 근무한 회사에 대한 평가를 익명으로 올리는 소셜 미디어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자체 채용 웹사이트 위주로 채용 공고만을 게재했다. 페이스북 코리아는 잡플래닛에 등록된 10만여 개 기업 중에서 직원 평가가 가장 높은 편이다.

잡플래닛에 게시되는 채용 공고는 동영상을 통해 페이스북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한다. 한국인 직원들이 느끼는 페이스북의 문화, 해당 직무의 장단점, 입사에 필요한 조건 등을 생생히 들을 수 있다. 잡플래닛은 페이스북 코리아 서울 오피스를 방문해 이번에 채용 공고가 게시된 부문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직접 인터뷰했다.

잡플래닛의 페이스북 코리아 채용 공고는 한국어로 직무 내용이 게시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직무 설명을 영어로만 적어왔다.

이인묵 잡플래닛 대외협력실장은 “페이스북이 한국 최초 채용 배너 게시 채널로 잡플래닛을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잡플래닛 이용자들의 수준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에게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더 좋은 직장, 더 좋은 취업 자리를 소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잡플래닛은 지난 12일 ‘직원 추천 기업‘ 채용 소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잡플래닛에 리뷰가 등록된 기업 중 직원 만족도가 상위 5%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채용 공고 서비스다. 직원이 주변에 입사하도록 추천하는 기업의 채용 소식만을 모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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