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대해 바이오 신약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갖췄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정인 연구원은 “임상 3상 중인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세포치료제 ‘티슈진-C’의 신약 가치는 주당 3만2823원(성공확률 80% 가정)으로 추정된다”며 “높은 시장성을 바탕으로 추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현재 중기 환자들에 적절한 치료제는 없다”면서 “티슈진-C는 임상 2상에서 이미 통증과 연골 개선 효과가 확인됐고, 1회 주사요법이라 편의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2016년 초 국내 출시가 예상되기 때문에 신약 가치를 본격적으로 반영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20년까지 20개 신규 API 품목의 일본 출시 스케줄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출 성장과 30%에 가까운 높은 영업마진 유지가 가능하다”며 “충주 신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이 3배 이상 확대돼 추가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