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동부증권은 30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연말까지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 4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차재현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요 곡물의 투입원가가 연말까지 하락하며 CJ제일제당의 소재, 가공식품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차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에서 영업력 약화와 핵심 브랜드 부재로 수익성 회복이 더디지만 연말까지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버릴 수 없는 주식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또한 차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바이오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연간 기준 중국의 돼지 사육두수 증가는 계속되고 있다”며 “라이신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바이오 영업이익 감소폭은 판매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수율 등 생산성 개선을 고려할 때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5% 감소한 1174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그는 “제품 가격 인상이 반영된 매출 증가와 곡물, 기타 원가변수 안정세를 고려할 때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은 2분기부터 증가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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