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찬성 56%.. 男 보다 女 `유보적`

  • 등록 2013-03-17 오후 12:30:48

    수정 2013-03-17 오후 12:30:4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민 건강 증진, 세수 확보 차원 등을 놓고 또다시 불거진 담뱃값 인상 논란과 관련해 과반수 이상의 국민은 인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3일 전국 성인 남녀 1164명을 대상으로 담뱃값 인상 찬반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의 55.7%가 찬성, 30.1%가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2%였다.

인상 찬성 의견은 20대(61.0%)와 경북권(64.6%), 학생(65.5%)에서, 인상 반대는 40대(36.1%)와 충청권(38.3%), 자영업(50.8%)에서 가장 응답률이 높았다.

성별로는 찬성 의견에 남성 56.2%, 여성 55.3%으로 남녀 모두 비슷했으나 반대 의견은 남성 35.6%, 여성 24.7%, 잘 모름은 남성 8.2%, 여성 20.0%로 여성이 다소 유보적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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