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뱃값 인상 '호재 아니다'-삼성

  • 등록 2013-03-07 오전 8:34:35

    수정 2013-03-07 오전 8:34:35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삼성증권은 7일 KT&G(033780)에 대해 담뱃값 인상 기대감으로 주가가 반등할 경우, 비중을 축소하라고 권유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현행 2500원인 담뱃값을 4500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담배가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85%로 담배가격 80% 인상은 소비자 물가 상승에 0.68%포인트 기여해 물가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며 “담배세 2000원 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인상 안은 담배제조사들에게 약 50원의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을 허용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 경우 흡연율 37% 가정 시 영업이익은 약 20%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담배세 인상을 호재로 해석할 가능성 있으나, 이를 근거로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할 경우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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