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오는 12월까지 한미 FTA 법안 정비작업과 서한 교환이 이뤄진 뒤 내년 초에 한미FTA가 정식 발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대체로 자동차 및 부품 섬유 전기전자 업종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제약업종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섬유업종 역시 관세 인하 효과로 연평균 8100만달러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전기전자의 경우 양국간 관세가 즉시 철폐될 수는 있지만, 해외OEM 방식 생산이 늘어나면서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제약업종의 경우 `특허-허가 연계 제도`에 따른 무역적자가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