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CJCGV(079160)에 대해 "2분기부터 블록버스터 기대작들의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28일 `토르(천둥의 신)`가 개봉하고 3D 및 아이맥스 영화인 `캐리비안의 해적4`가 다음 달 19일, 3D영화인 `쿵푸팬더2`와 `트랜스포머3`가 각각 다음 달 26일,6월 30일 개봉한다"고 소개했다.
홍 연구원은 "다수의 3D 대작 출시로 관객들의 CJ CGV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2분기 직영관람객수가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5%, 57.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CJCGV는 2분기부터 매분기 중국에 신규 상영관 2개씩 오픈할 예정"이라며 "올해 중국 관련 지분법 평가이익은 신규 상영관 오픈 비용 발생으로 5억원에 불과하겠지만 내년과 2013년에는 각각 30억원, 88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CJCGV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9.6%, 38.3% 감소한 1201억원과 130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