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日부품 수입비중 낮아..생산차질 없다`-우리

  • 등록 2011-03-17 오전 7:54:43

    수정 2011-03-17 오전 7:54:4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부품 수입비중이 미미해 단기적으로는 생산차질 가능성이 낮지만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부분적인 생산차질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부품비중은 1% 이내로 미미한 상황"이라며 "부품별로 약 1개월 이내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차질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2,3차 벤더의 일본부품 구매비율 및 대체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한다"면서 "현대차는 현재 2,3차 벤더를 중심으로 일본산 부품 수입여부에 대한 실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만약, 일본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오는 4월부터는 부품수급 불안에 따른 부분적인 생산차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내수시장에서 신형그랜져(HG) 판매상황은 양호하다"며 "3월에도 약 1만2000대 수준의 판매가 예상되고 HG의 백오더는 약 1.9만대로 2월말과 유사한 수준이어서 3월에도 HG 계약이 사업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HG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시장에서 신형 아반떼 재고는 약 1.2개월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현대차는 2월 구정 연휴기간 중 울산 3공장 설비 합리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이에 따라 3월부터 신형아반떼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 현지 생산 본격화로 아반떼 재고부족 문제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시장에서 YF 쏘나타는 3월말 론칭 예정"이라며 "올해 판매목표는 약 5~6만대(10년 NF 판매 2.5만대)이며 가격은 NF 쏘나타 대비 약 10~15% 인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현대차는 생산능력 제한으로 시장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신형 투싼, YF 쏘나타 판매 증가에 의한 판매 제품 개선폭이 볼륨성장 제한요인보다 더 커 올해 D 세그먼트(중형차)에서 YF 쏘나타의 성공적 론칭은 현대차 브랜드 가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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