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유재라봉사상에 최귀령 수녀 선정

  • 등록 2010-11-14 오후 12:13:15

    수정 2010-11-14 오후 12:13:15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유한재단은 올해 유재라봉사상에 최귀령 수녀(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최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유재라봉사상 여약사 부문 시상식을 갖고 최귀령 수녀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수여했다.

정원식 재단 이사장은 "최귀령 수녀는 지난 1966년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에 입회한 이래 네팔에서 어린이와 여성들의 교육과 의료를 위해 헌신하는 등 모범적인 삶을 보여줬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최귀령 수녀는 "자신이 받은 것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것은 의무라는 생각에 봉사의 길을 선택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000100)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시상제도다. 유한재단은 고 유일한 박사의 사회환원·봉사 정신에 지난 1970년 설립된 이후 장학·교육사업 등 공익사업을 전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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