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2% 가까이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배럴당 82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99센트, 1.2% 상승한 82.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3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1일 이후 지금까지 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용지표 부진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렸고, 달러가치 급락 전망이 탄력을 받았다.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9만5000명 감소, 전월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보다 훨씬 큰 폭으로 악화됐다.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들의 고용 상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이같은 여파로 다우지수도 지난 5월 이후 처음 1만1000선을 돌파하며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NYMEX에서 구리 12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9.5센트, 2.6% 오른 3.77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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