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청와대와 국회, 네이버 등 주요 사이트들이 동시에 해킹을 당해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미국 역시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 교통부 등 연방 사이트들은 물론 뉴욕증권거래소(NYSE) 역시 디도스(DDos)의 공격을 받았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사이버 공격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이버공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컴퓨터비상대응팀(CERT)으로부터 조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사실상 최근 몇주간 일어난 미국과 한국 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사이버 공격이 일상적으로 외부의 공격을 받는 국방부 컴퓨터시스템으로 침입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도 "실제 사이버 공격은 기존에 보도된 토요일부터가 아니라 일주일 전부터 진행됐다"며 "단순히 시스템에 과부하가 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