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사이버테러 `곤혹`..美도 배후로 北 지목

美 국무·재무부 등도 공격받아..NYSE 해킹 대상
美 국방부 관계자 "北이 최근 몇주간 공격 배후에 있어"
  • 등록 2009-07-09 오전 8:36:49

    수정 2009-07-09 오전 8:45:42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지난 7~8일 한국과 미국이 정부 및 민간 웹사이트가 마비되는 강력한 사이버 공격에 시달린 가운데 사이버 테러의 배후로 북한이 지목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청와대와 국회, 네이버 등 주요 사이트들이 동시에 해킹을 당해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미국 역시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 교통부 등 연방 사이트들은 물론 뉴욕증권거래소(NYSE) 역시 디도스(DDos)의 공격을 받았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사이버 공격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이버공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컴퓨터비상대응팀(CERT)으로부터 조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이버테러 배후로 북한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 관계자 역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7일 발생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은 정치적 테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번 사태는 북한 내지 북한 추종세력 소행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미 국방부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사실상 최근 몇주간 일어난 미국과 한국 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사이버 공격이 일상적으로 외부의 공격을 받는 국방부 컴퓨터시스템으로 침입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도 "실제 사이버 공격은 기존에 보도된 토요일부터가 아니라 일주일 전부터 진행됐다"며 "단순히 시스템에 과부하가 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