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상복기자] 18일
대우건설(47040)이 검찰의 수사착수 소식에 따라 급락 출발했다. 오전 9시1분 현재 전일보다 6.89% 떨어진 419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32.5만주.
한화(00880)의 경우 관계사인 한화건설 역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78% 빠진 53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이날 한화건설과 대우건설이 정선 카지노 관련 공사 과정에서 하청업체 등을 통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화건설 등 법인 및 임원 개인 관련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한화건설의 비자금 조성 경위 및 사용처 등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한화건설의 경우 부외자금을 조성한 흔적이 일부 보여 본격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대우건설의 경우 현재 비자금 조성 등 혐의를 입증할 뚜렷한 물증을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