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자사 멀티미디어 포탈 통해 P2P서비스

  • 등록 2001-04-03 오전 9:28:08

    수정 2001-04-03 오전 9:28:08

[edaily] 인터넷으로 언제든지 집이나 직장을 둘러보고, 사무실에서 집이나 학교에 있는 자녀를 만나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하나로통신(www.hanaro.com)은 인터넷 및 보안 솔루션 전문개발 업체인 에프아이티아시아(www.fitasia.co.kr)와 P2P(Peer To Peer)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4일부터 자사의 멀티미디어 포털사이트인 하나넷(www.hananet.net)을 통해 P2P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넷이 서비스하는 P2P서비스, "P2Pian"은 ▲P2P 홈모니터링, ▲P2P Live View, ▲P2P ASP 등 3가지로 각 서비스의 활용폭이 넓어 각 세대별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P2P 홈모니터링은 집이나 직장에 설치된 PC카메라를 이용해 해당구역을 원격감지하는 서비스로서 특정 감지영역 설정 후 그 영역 내에 사물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당시 화면을 저장, 사용자에게 소리알림, 이메일 전송 등을 통해 통보해주는 서비스이다. 또 P2P Live View는 PC카메라를 이용, 누구나 인터넷 방송국을 쉽게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부들이 출근한 후 인터넷을 통해 언제나 가정, 유치원, 학교에 있는 자녀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준다. P2P ASP는 전세계 어디서나 자신의 PC는 물론 타인의 PC에 있는 각종 문서파일들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불러들여 편집 및 저장할 수 있으며 특정 주소의 이메일로 바로 전송이 가능해 지방이나 해외출장이 잦은 직장인과 디스켓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층에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일반인들에게 아직까지는 생소한 P2P서비스에 대한 인식확산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4일부터 2주 동안은 하나넷 가입자에게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조동성 E-Biz본부 전무는 "인터넷의 대안이라 일컫는 P2P서비스가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인 하나로통신에 의해 최초로 상용화됨으로써 향후 독자시장 구축은 물론 대중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또한 이번 하나넷 "P2Pian"서비스는 하나로통신 초고속망의 안정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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