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은 28일자 "코리아 이쿼티 리서치"를 통해 "신세계의 높은 성장성과 우량한 자산가치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향후 소매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신세계 이마트의 매출은 기존 재래시장으로부터 옮겨온 것이라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KGI증권은 우선 실적과 관련, "할인점인 이마트의 대규모 신규 확장과 백화점에서의 강남 출점으로 인해 올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61.1%와 217.2% 증가한 3조6554억원과 7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세계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등 우량한 자산가치 보유주식을 처분할 경우 주당 순자산가치가 4만6979원 증가해 9만8535원으로 산출된다"며 주당 순자산가치의 측면에서도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KGI측은 "지난 9월 국내 소매지출소비를 전망하는 CSI(소비자 서베이 지수)가 92.2포인트로 100선 아래로 내려와 소매지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신세계의 이마트의 매출액은 신규 소매시장으로부터 창출된 것이 아니라 기존 재래시장으로부터 할인점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 신규 출점 이마트의 매출에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