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 유통군HQ 임직원들은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ESG 친환경 활동에 앞장선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를 비롯한 롯데 유통군HQ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 시티 플로깅(City Plogging)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티 플로깅은 ‘도심지역’을 뜻하는 ‘시티(City)’와 ‘쓰레기를 줍는다’는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로 ‘도심지역에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 지난 4월 12일(금)에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를 비롯한 유통군HQ 임직원들이 올림픽공원에서 시티 플로깅을 진행했다. (사진=롯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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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티 플로깅은 식목일(4월 5일)과 지구의 날(4월 22일)이 있어 ‘지구의 달’이라 불리는 4월을 맞아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특히, 고객과의 약속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해 환경과 사회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도 되새겼다.
이 날 롯데 유통군HQ 임직원들은 재활용 소재의 친환경 숄더백, 리싸이클 목장갑, 생분해성 봉투, 집게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사용해 친환경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을 2개조로 올림픽공원의 총 10km 구간을 2시간 동안 자유롭게 걷고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롯데 유통군HQ는 향후 시티 플로깅을 시기별 테마에 맞게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활용한 플리마켓도 진행할 예정이다. 플리마켓의 수익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 친환경 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을 융합시키고 이를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롯데 유통군HQ는 기존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 의미의 캠페인 활동을 넘어 유통군의 새로운 기업문화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ESG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슈퍼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환경 정화가 필요한 곳을 찾아 플로깅을 하는 ‘리얼스(RE:EARTH)마켓’ 행사를 통해, 지난해 7000여 명이 2만 5000리터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더불어 일반 시민들도 참여하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이슈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3월 19일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서울시 송파구 성내천의 하천 정화 행사를 진행해 물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ESG 업무를 담당하는 이영노 롯데 유통군HQ 컴플라이언스실장은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지역 사회를 도울 수 있는 시티 플로깅을 진행했다”라며 “롯데 유통군은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기 위한 ESG 활동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