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자율주행 /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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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올여름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한다.
요미우리신문은 도요타가 올여름 도쿄 오다이바에서 무료 운행을 시작하고 내년 이후에는 주행 범위를 도쿄 도심으로 넓혀 유료 운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일반 차량이 달리는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하는 것은 일본에서 도요타가 처음이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도요타가 소프트뱅크 등과 공동 출자한 모네 테크놀로지가 제공한다. 차량은 도요타의 미니밴 시에나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미국 메이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활용한다.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해 제어하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사람이 운전에 관여하지 않으나 서비스 초기에는 안전을 위해 운전자를 탑승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이외에도 혼다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2026년 1월부터 도쿄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