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멀티플 고민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잠재 리스크를 고려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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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고객 예탁금이 5.7% 감소하고 개인매매비중 역시 1.5%포인트 하락했지만 모든 매매주체의 회전율이 상승했다. 1월 신용거래융자는 전월 대비 1.4% 증가한 1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예탁증권 담보대출은 전월대비 4.2% 감소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IPO 주식의 변동성 확대로 거래대금 회복이 이루어졌으며 2월에는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e 회사에 대한 관심 증가가 이어지며 브로커리지 영업환경은 우수했다”며 “정부여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과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영업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1월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은 2조3100억원으로 전월대비 21.2% 감소했다. 강 연구원은 “HSCEI 지수 부진의 영향 때문으로 판단되며 ELS 발행은 3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85.1% 감소했다”며 “12월 퇴직연금 관련 주가지수 연동예금(ELD) 발행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은행권의 ELS 판매 중단은 증권사의 자금 조달원 위축을 의미하여 신용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를 대비해 유동성 확보 노력이 동반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낮은 PBR 멀티플에 대한 고민과 함께 부동산PF 등 여전히 남아 있는 잠재 리스크 역시 고려해야 해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