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남자친구와 언쟁을 벌이던 20대 여성이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숨졌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오전 11시 17분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은 후 출동했을 때 A(20) 씨는 이미 오피스텔 16층에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숨지기 직전 남자친구 B씨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씨를 상대로 한 폭행 혐의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극단적 선택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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