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CAR-T 후보 '안발셀' 백혈병 1상 첫 환자 투여 완료

CAR-T 후보 '안발셀' 백혈병 1상 본격화
삼성서울병원 등 5개 주요 병원서 진행...10명 내외 투약 예정
  • 등록 2023-07-26 오전 8:36:41

    수정 2023-07-26 오전 8:36:41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큐로셀은 자사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신약 후보 ‘안발캅타진 오토류셀’(안발셀)에 대한 재발성 및 불응성 성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임상 1상의 첫 환자의 투약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안발셀에 대한 두 번 째 적응증 임상을 본격화한 것이다.

(제공=큐로셀)


큐로셀에 따르면 이번 임상 1상은 안발셀의 안전성과 최대 내약 용량 및 잠재적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10명 내외의 재발성, 불응성 성인 ALL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환자에게 안발셀을 저용량과 중용량, 고용량 등 3개 코호트로 구분해 투약할 예정이다. 해당 임상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한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성인 ALL은 경제 활동이 활발한 40~50대의 환자가 많고 국내에는 재발 또는 불응인 환자를 위한 CAR-T 치료제가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국내 성인 ALL 환자에게 CAR-T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큐로셀은 안발셀의 첫 번째 적응증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2상 시험을 연내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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