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걸린 美…항공사에 남아프리카 체류 승객 명단 제출 지시

美서도 오미클론 감염자 나와…확산 방지에 총력
"11월 29일 이후 남아프리카 체류 승객 명단 제출하라"
  • 등록 2021-12-02 오전 8:12:20

    수정 2021-12-02 오전 8:12:2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정부가 항공사에 남아프리카발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명단을 제출할 것으로 요구했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 확산 방지에 나선 것이다.

(사진= AFP)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항공사들에 지난달 29일이후 남아프리카 8개 국가에 다녀온 승객의 이름과 연락처를 담은 명단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시는 미국 입국 전 14일간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에스와티니, 레소토, 말라위,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8개국을 방문한 적 있는 승객들에게 적용된다.

CDC는 “이 지시는 공중보건상 중요한 전염성 질환의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25일 CDC가 발령한 ‘연락처 정보 수집 명령’에 따른 것이다. 해당 명령은 항공사가 탑승 전 모든 승객들의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30일 동안 이를 보관해야 하며, 요청시 24시간 내에 CDC에 전송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3대 항공사가 모두 CDC의 이 같은 지시를 이행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날 첫 번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 사람은 남아공을 여행하고 지난달 22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으며,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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