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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실장이 청주 아파트를 팔고 강남 아파트를 소유하기로 한 결정 때문에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노 실장이 청와대 참모들에게 다주택자는 한 채만 남기고 팔라고 강하게 주문한 당사자이기 때문”이라고 이같이 썼다.
그는 “강남 아파트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니 강남 집값 잡겠다는 정치인과 관료도 강남 집을 팔지 않는다”며 “‘강남불패’의 시그널이 정권 핵심에서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의원 당시 지역구였던 목동에 마련했던 아파트도 제주도지사에 출마하면서 팔았다고 설명한 그는 “팔지 말라는 조언 많았지만 조금도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현재도 제주도에 집 말고는 토지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저희 부부는 앞으로도 집은 사는 곳을 빼고는 다른 부동산은 갖지 않을 생각이다. 강남아파트 가진 정치인 되지 않겠다”며 “부동산정책을 말하려면 저부터 실천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