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재고 감소 여파…WTI 2.7% 반등

  • 등록 2020-05-29 오전 6:05:50

    수정 2020-05-29 오전 6:05:50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7%(0.90달러) 오른 33.7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27일) 7월 물 WTI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국보법) 제정을 놓고 벌이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속에 4.5% 급락했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04%(0.71달러) 오른 35.45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에서 휘발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이 유가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72만배럴 감소했다. 전문가 전망치(30만배럴 감소)를 2배 이상 웃돈 수치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조금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1.50달러) 상승한 1728.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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