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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은 오프라인 뷰티 편집샵인 롯데백화점 ‘온앤더뷰티’가 뷰티 미디어 그룹 ‘디밀’과 손잡고 구축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인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온앤더뷰티’와 온라인몰 ‘엘롯데’에서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디바인은 오는 17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젤라’, ‘디어제리’, ‘우린’ 등 뷰티 크리에이터 6명이 ‘이니스프리’, ‘로벡틴’, ‘블랭크’ 등 6개의 국내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10만~80만명 이상의 구독자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3만원대인 ‘젤라X로벡틴’ 기획 세트와 ‘디어제리X블랭크’ 기획 세트가 있다. ‘상아X키노닉스’ 세트는 4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디바인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 별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마스크팩, 스티커, 엽서, 파우치, 굿즈 등 다양한 사은품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디바인은 주로 온라인에서 구매가 이루어지는 크리에이터들의 상품, 콘텐츠, 창작물을 오프라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끌고, 오프라인 매장에 익숙한 기성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소개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단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업 이후에도 디밀과 크리에이터 자체 브랜드(PB) 단독 론칭, 한정판, 콜라보 상품 출시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밀레니얼 고객들의 크리에이터에 대한 ‘팬슈머’ 소비 트렌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브랜드 및 크리에이터들도 협업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온앤더뷰티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쇼핑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