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성남지역 교회를 다닌 인천 거주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계양구에 거주하는 A씨(47)와 아들(12)이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A씨와 아들은 성남 소재 교회의 성도로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했다.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1·8일 예배 참석자 중 감염된 교인 6명을 확인한 뒤 15일 해당 예배자 전체 135명(계양구 거주자 6명 포함) 가운데 106명(A씨 등 계양구 거주자 5명 포함)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A씨와 아들이 양성으로 나왔다. 함께 검사받은 계양구 거주자 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A씨의 동거인인 아내와 또다른 자녀 1명도 음성으로 나왔다. A씨와 아들은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는다. 아직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계양구 거주자 1명은 16일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시설 방역과 접촉자 검체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와 아들은 수정구보건소가 검체 검사를 실시해 경기도 환자로 집계됐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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