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열린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상량식에서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등 임직원들이 상량판 제막을 하고 있다.(사진=을지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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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 의료 역량 개선에 큰 역할을 할 을지대학교 부속병원 건립사업의 마룻대가 올랐다.
을지재단은 지난 26일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 진행중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사업의 병원 건물 상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상량식은 사회를 맡은 신규옥 을지대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영훈 운영기획단장의 건축 경과보고, 기념사, 축도에 이어 상량판 제막·상량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량은 건축의 골조공사가 완성되는 마지막 단계로 건물의 최상부인 지붕을 올리기 위한 종도리를 올려놓는 작업을 일컫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축전을 통해 “오늘은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을지재단의 비전과 시민의 희망과 행복의 가치를 높이는 의정부의 비전이 동시에 실현되는 순간”이라며 “의정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주신 을지재단과 쌍용건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과거 안보의 공간이었던 이곳을 앞으로 경기북부 주민들을 위한 의료와 교육의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한다”며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은 경기북부 최대라는 규모의 하드웨어를 넘어, 한발 앞선 실력과 서비스로 경기북부 주민들의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은 2020년 10월 준공을 거쳐 2021년 3월 개교·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