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정시, 10개 모집단위서 교차지원 대폭 허용

가·나·다군 1055명 선발…일반·특별전형 수능 100%
자연계열1 수학가형·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 부여
  • 등록 2018-12-20 오전 7:58:19

    수정 2018-12-20 오후 1:35:16

숭실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교차지원을 대폭 허용했으며 일반전형·특별전형 모두 수능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사진=숭실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숭실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1055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모집 군별 선발인원은 가군 388명, 나군 88명, 다군 473명이다.

숭실대의 올해 정시모집은 △일반전형·특별전형 수능 100% 선발(실기고사 전형 제외) △교차지원 대폭 허용(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포함 10개 모집단위) △실기고사(영화예술전공) 전형방법 변경 등으로 요악할 수 있다.

정시 일반전형은 실기고사를 보는 전형을 제외하면 모두 수능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가·나·다군 분할 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각 모집 군에서 모집단위를 분산해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은 수능 100%로 106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는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한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뽑을 예정이다.

정시 일반전형에서 인문·경상계열은 국어·수학(가·나형)·영어·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를 반영한다. 자연계열1은 국어·수학가형·영어·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을 반영한다. 수학가형과 과학탐구를 응시한 수험생에게는 각각 표준점수의 10%, 백분위의 5%를 가산점으로 준다. 한국사는 1등급 4점에서 9등급 0점까지 등급 간 0.5점씩 차이를 둬 등급별 점수를 부여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지원자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가·나형) 25%, 영어 20%, 탐구(사탐·과탐) 20%를 반영한다. 경상계열은 국어 25%, 수학(가·나형) 35%, 영어 20%, 탐구(사탐·과탐) 20%를 적용한다. 수험생들은 국어·수학 성적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모집단위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자연계열1은 국어 20%, 수학가형 35%, 영어 20%, 과탐 25%를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영어는 등급점수, 탐구는 백분위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숭실대는 정시에서 교차지원을 대폭 허용하고 있다. 교차지원이 가능한 자연계열2는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건축학부(건축학·건축공학전공 및 실내건축전공)·검퓨터학부·전자공학부(IT융합전공)·글로벌미디어학부·소프트웨어학부·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다. 여기에 2017학년도에 신설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도 교차지원 기회가 열려있어 총 10개 모집단위에서 인문계열 수험생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전형으로 54명을 선발하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은 융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학년 때는 학부에 소속돼 교양교육·SW기초교육·전공기초교육·융합역량교육·창의교육·리더십교육 등을 수강한다. 이어 2학년 진급 시 미래사회융합전공(스마트자동차·에너지공학·정보보호·빅데이터·ICT 유통물류·통일외교 및 개발협력)과 주 전공(미래사회 수요 융합전공 참여 학과 중 선택)을 ‘1+1’ 로 선택, 융합전공과 주 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영화예술전공의 실기고사 전형방법도 변경됐다. 지난해엔 수능 60%, 실기(연출) 40%를 반영했지만 올해는 실기(연출) 70%, 수능 30%를 적용한다. 수능에서 실기위주 전형으로 바뀐 셈. 수능은 국어와 영어 영역만 반영한다.

숭실대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다. 영화예술전공 실기고사는 내년 1월12일~15일, 문예창작전공은 1월22일, 스포츠학부는 1월21일~25일에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1월29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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