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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문고리 권력’으로 꼽히는 호프 힉스(29) 백악관 공보국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힉스 국장의 정확한 사임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다면서도 “앞으로 수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힉스의 정확한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수개월 동안 사임을 검토해왔던 것으로 보도됐다.
힉스는 이달 초 롭 포터 미국 백악관 선임비서관이 전 부인 두 명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사임했을 당시 주목을 받았다. 힉스는 연인 사이인 포터의 폭력 혐의 사건을 다루면서 그를 감싸 구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