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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투자자의 18%가 카드빚으로 투자에 나서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비트코인 구매자의 투자 유형과 관련해 신용대출 조사 기관 LendEDU가 설문 조사한 내용을 인용해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무모한 투자자들이 카드 빚까지 내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은 직불 카드나 은행에 예금한 돈으로 투자하지만, 18%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CNBC는 일부 투자자들이 집을 사기 위해 대출받은 돈까지 비트코인를 사는 데 사용해 향후에 큰 사회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부작용에도 구글 등 포털 사이트에서는 수주 동안 ‘신용카드를 사용해 비트코인 구매하기’라는 문구가 인기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일부 월스트리트는 전문가는 가상화폐 시장이 전개되는 속도를 정부 규제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이같은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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