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휴젤(145020)에 대해 보툴렉스의 미국과 유럽 임상 3상 마무리에 따른 신약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8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449억원으로 전년대비 18.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25% 증가할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보툴리눔 톡신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와 달리 공격적인 가격 할인을 하지 않아 원가율 개선이 예상된다”며 “마진 방어로 56%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톡신 수출 증가와 보툴렉스의 미국과 유럽 임상 3상 완료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76억원, 11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8%, 11.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톡신 수출 증가와 보툴렉스 미국과 유럽 임상 3상 마무리가 예상된다”며 “톡신 내수는 경쟁사의 가격 할인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하겠지만 수출은 브라질과 러시아 지역 판매 증가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톡신 수출은 928억원으로 전년대비 25.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 말 미국과 유럽에서 보툴렉스 임상 3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대웅제약(나보타)에 이어서 미국과 유럽에서2019년 출시가 기대돼 임상 진전에 따른 신약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