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시중은행은 어린이 전용 적금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적금 통장에 캐릭터 등을 입혀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어 호응이 좋다.
일반 적금상품보다 금리를 우대하는 은행도 있고, 어린이를 위한 상해보험 등 추가적인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있다. 신한, 우리, 기업 등에서 영유아 명의로 적금을 들면 1만원 바우처를 주기도 한다.
일반 예·적금 상품보다 금융감각을 익히는 데 유용하다는 측면에서 어린이 펀드에 투자하는 부모들도 있다. 펀드에서 발생한 수익은 증여세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장점도 있다.
다만 어린이는 스스로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없어서 부모를 법정대리인으로 세워야 한다. 이때 가족관계 증명서와 자녀 명의 기본증명서, 부모님 신분증, 통장거래에 필요한 도장 등 준비물을 챙겨야 한다. 통장을 해지할 때는 부부가 모두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파악해두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