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주간계획…'한국형 해운동맹' 출범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로비의 선박 모형.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국내 모든 해운업계가 뭉쳐 만든 해운동맹 협의체가 출범한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리는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KSP)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는 14개 국적 컨테이너 선사들이 참여한 협력체다. 국내 모든 국적 컨테이너 선사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출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선사들은 이날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선복(화물을 싣도록 구획된 장소)의 교환 확대 △항로의 합리화 △신규 항로의 공동 개설 △해외 터미널의 공동 확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회원사들 간 협의를 통해 운영 원가를 절감하고 화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도 높일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무국은 선주협회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한진해운 파산 이후 후유증이 큰 해운업계가 합종연횡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다음 주(8월7일~8월13일) 해양수산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

△7일(월)

10:30 해양수산정책심의회(강준석 차관, 해수부 중회의실)

△8일(화)

10:00 국무회의(김영춘 장관, 정부서울청사)

14:45 한국해운연합결성 MOU체결식(장관, 여의도 해운빌딩)

△9일(수)

07:00 새얼아침대화 강연(장관, 인천 쉐라톤그랜드호텔)

09:30 아라뱃길 현장 방문(장관, 경인항)

△10일(목)

16:30 차관회의(잠정)(차관, 서울·세종 영상)

△11일(금)

15:00 중앙수산조정위원회(차관, 해수부 중회의실)

주간 보도계획

△8일(화)

11:00 글로벌 해양강국의 비전을 ‘거꾸로 세계지도’에 담다!

11:00 대학생들의 무한도전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닻 올라

11:00 수산과학원 연구원 5인 세계인명사전에 등재

11:00 미래 북극 전문 인력 양성한다

△9일(수)

11:00 목포남항 항만재개발 본격 추진

11:00 심해저활동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 입법예고

11:00 해양수산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발전방안 아이디어 공모

△10일(목)

11:00 휴식에 즐거움을 더하는 바다여행 체험단 모집

11:00 바다 속 숨겨진 보물창고! 국민들과 함께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