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LIG투자증권은
환인제약(016580)에 대해 정신건강증진법 통과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인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정신신경과 치료제 국내 시장점유율 17.2%로 국내 1위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알코올중독 치료제, 항불안제 시장에서 각각 55%와 21%의 점유율로 1위이며 조현병과 ADHD 치료제 부문에서 각각 21%와 16%의 시장점유율로 2위 자리에 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국내 정신신경과 치료제 수요는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면서 “앞으로 선진화 과정에서 정신과 치료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2013년 4월 복지부는 정신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면서 “향후 법안 통과시 정신신경과 치료제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정신건강증지법은 국회 계류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정신건강증진법은 기존 정신보건법을 수정한 법안으로 정신병 환자의 범위와 기록을 축소해 정신신경 치료제의 수요층을 넓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작년 11월 신규사업으로 앨러간(Allergan)사와 보톡스 및 필러(쥬비덤)에 대한 독점공급계약 체결했다”며 “올해 170억~180억원의 신규매출이 발생돼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환인제약, 3분기 영업이익 82억..전년比 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