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가 류머티스성 관절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등 자가 면역질환 신규 환자들에게 부분 투여되고 있지만 처방 데이터가 누적돼 기존 환자들에게도 처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램시마의 잠재시장은 기존 약 10조원에서 30조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덴마크는 임상데이터를 근거로 TNF알파 억제제를 사용하는 질환에 대해 램시마를 우선 사용할 것을 행정 권고한 바 있다. 영국 의약품·의료기술평가기관(NICE)도 강직성 척추염 처방 시 TNF알파 억제제 한 종류인 인플릭스맙 중 유일하게 램시마 사용을 추천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램시마와 레미케이드의 스위치 임상 이후 램시마가 엔브렐과 휴미라에 내성이 생긴 기존 환자용 치료제로 본격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램시마의 약가가 평균적으로 오리지널보다 30% 낮다고 가정 시 유럽, 일본·기타국가 잠재시장은 약 10조5000억원이고 점유율이 30%일 경우 최종 판매가 기준 3조2000억원의 램시마 판매가 가능하다”며 “출고단가를 최종 판매가의 약 40%라고 가정 시 셀트리온의 램시마 매출액은 약 1조3000억원까지 달성 가능한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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