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3월 30일 ∼ 4월 4일까지 전국의 자녀 출산 경험이 있는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자녀를 임신할 때 부부간 협의 하에 계획적으로 이루어졌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녀 절반 이상이(남 53.7%, 여 59.0%)‘나도 모르게 임신했다’고 답했다. ‘(부부가 협의 하에) 계획적으로 임신했다’는 대답은 남성 46.3%, 여성 41.0%였다.
한편 ‘전 배우자와의 사이에 태어난 자녀는 부모와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어느 수준입니까?’에서는 남성은 ‘우위’라는 대답이 52.6%로사 가장 높았으나, 여성은 ‘비슷하다’는 대답이 40.7%로서 첫손에 꼽혔다. 이어 남성은 ‘비슷하다’(31.7%) - ‘열위’(15.7%)의 순이고, 여성은 ‘우위’(34.7%) - ‘열위’(24.6%)의 순서를 보였다.
그러나 여성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비슷하게 닮았다’는 대답이 43.3%로서 가장 앞섰고, ‘나쁜 점을 다소 많이 닮았다’(26.1%)와 ‘나쁜 점만 쏙 빼 닮았다’(3.0%)와 같이 ‘나쁜 점을 많이 닮았다’는 반응이 29.1%로서 두 번째로 많았다. ‘좋은 점만 쏙 빼 닮았다’(5.2%)거나 ‘좋은 점을 다소 많이 닮았다’(22.4%)와 같은 긍정적 대답은 27.6%에 그쳐 가장 낮았다.
위의 설문결과를 종합해 보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자녀를 긍정적이고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 실장은 “남성은 종족 보존의 욕구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다”라며 “따라서 남성은 자녀가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급적 긍정적으로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