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문제 해결할 '혁신형 사회적기업' 선정

선정 기업 18곳에 최대 1억원 사업비 지원
  • 등록 2014-10-19 오전 11:38:08

    수정 2014-10-19 오전 11:38:08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서울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 사업 모델을 제시한 사회적 기업 18곳을 선정,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회적 기업은 주거·에너지·복지도시·경제도시·문화도시·안전 지속가능 도시 분야로 시는 이들 기업에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하고, 4개월 후 평가를 통해 추가 지원비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별 담당 컨설턴트’를 지정해 주기적으로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공공구매 우선 구매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문규 서울시 일자리기획단장은 “혁신형 사회적 기업을 통해 서울이 안고 있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주)비전웍스의 ‘디지털 디톡스 프로젝트’는 학교 폭력 등 청소년 범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인터넷·모바일 중독 예방 치료 목적의 보드게임 개발 사업이다. (주)두꺼비하우징은 방치된 빈집을 임대주택으로 재생시키는 ‘빈집 활용을 통한 공유주택 공급사업’ 모델로 사회적 기업에 선정됐다. (주)에코11은 커피 찌거기를 이용해 퇴비와 배합토 등을 개발하는 ‘도시 농업 활성화를 위한 생야채 쓰레기 리싸이클링’ 사업을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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