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 2조5000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면서 “주택시장 개선에 따른 분양매출 상승 영향으로 매출 비중의 55%를 차지하는 국내 주택·건축 부문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주택 매출은 전년비 43.5% 늘었다.
다만 해외매출이 부진했다. 신규 사업장 착공 지연, 오만·모로코 발전소 원가율 조정 영향으로 전년비 12.9% 감소했다.
그는 이어 “양호한 국내부문 실적이 해외부문 부진을 일부 상쇄할 전망이지만, 총 매출의 31%를 차지하는 해외 부진이 아쉽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