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안구건조증약을 수시로 점안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한 고용량 제품이 출시됐다.
한미약품(128940)은 최근 안구건조증치료제 ‘히알루미니0.18%’의 용량을 높인 0.8ml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히알루미니는 인체 조직과 성분이 유사한 천연물질인 히알루론산(HA)을 함유한 전문의약품으로, 안구의 외상 및 결막 건조증 등 치료에 효과가 있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히알루미니 0.18%’의 0.5ml 제품만 보유하고 있었지만, 환자 특성에 따라 점안량과 횟수가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0.8ml 고용량 제품을 추가 발매했다고 설명했다.
히알루미니 0.18%는 이물감, 안구 통증 등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해 주며, 눈물막 두께를 큰 폭으로 증가시켜 눈물이 각막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1개 단위로 분리 포장돼 휴대가 간편하며 환자들의 안전한 투약이 가능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히알루미니 0.18%는 눈물의 점도 증가와 각막손상 개선에 탁월하다”며 “중증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히알루론산 농도에 따른 다양한 히알루미니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0.18% 제품 외에도 초기 안구건조증 환자를 위한 0.1%, 중증 환자를 위한 0.3%가 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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