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자동차와 거짓말’은 자동차 전문 기자로 오랜 시간 활동해온 저자가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술했다. 대한민국 운전자라면 열번쯤 들어보고 한번쯤 속아봤을 자동차 업계의 거짓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다양한 노하우를 제시한 책이다.
그동안 소비자가 한치의 의심도 없이 믿고 있었던 거짓말과 의심스럽지만 반론하지 못했던 거짓말을 크게 7분야로 나눴다.
이밖에도 자동차 회사와 산업에 관한 거짓말을 담았으며, 마지막은 자동차 운전에 관한 잘못된 속설을 찾아 왜 그것이 거짓말인지 꼼꼼하게 분석했다.
특히 자동차에 관해 잘 안다고 자부하는 운전자들의 잘못된 상식을 깨고, 예비 운전자와 자동차에 관해 잘 모르는 운전자 모두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저자는 “자동차가 차가운 기계에 불과하지만 다른 어떤 상품보다 감성적인 제품으로 인식되는 것은 그것을 운전하는 사람 때문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종훈 지음/ 256쪽/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