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SH공사는 15일부터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서 외국인 전용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우면2지구 1단지 178가구로 지하2층, 지상5~7층, 10개동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49㎡ 50가구 ▲84㎡ 100가구 ▲114㎡ 28가구 등이다.
입주는 올 12월 예정이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 49㎡가 6300만원에 월 82만원, 84㎡가 9660만원에 월 125만8000원이다. 114㎡는 보증금 1억2150만원, 월 임대료 158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SH공사는 오는 12~14일 아파트단지 내에 견본주택을 운영하고 15일부터 사흘간 1~3순위 접수를 받는다. SH공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29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입주자모집공고일(5일) 현재 서울에 직장과 거주지가 있는 외국인 무주택자다. 외국인등록증 상 주소가 반드시 서울이어야 하며 청약 1~3순위는 외국인투자기업 근무자, 외국기업 국내지사 근무자, 국제기구 근무자 순이다. 3순위까지 미달될 경우 1회 추가접수를 받아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 ▲SH공사가 특별공급하는 외국인 전용 임대아파트 전경 (사진제공=SH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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