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13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 |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근현대 미래유산화’ 시범사업지로 강북구 수유·우이동 일대에 있는 16인의 애국지사 묘역이 선정됐다. 이 일대에는 이준 열사, 김창숙 선생, 이시영 부통령, 여운형 선생 등이 잠들어 있다.
서울시는 ‘서울 근현대 미래유산화’ 사업으로 1900~2000년까지 서울의 역사·문화·생활·경제성장과 관련된 근현대유산 1000여 점을 발굴·보존해 살아있는 교육·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북구는 이런 문화역사자원과 북한산에 인접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근·현대 박물관, 예술인촌, 자연학습장 등을 만들어 문화관광 코스로 개발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북한산과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은 강북구가 가진 경쟁력이자 비전”이라며 “앞으로 역사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강북구가 미래의 역사·문화·관광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