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내년 서울 입주 신규 아파트 물량은 올해보다 1만2953가구 감소한 1만6983가구다. 이 중 재개발 및 재건축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1만2998가구에 해당된다.
내년 경기지역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1만5694가구 증가한 4만8168가구다. 수원에 1만464가구, 남양주 7059가구, 김포 6946가구, 파주 5130가구 순이다.
지방은 올해보다 1만4334가구 줄어든 4만3045가구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1만3191가구), 충남(9013가구), 대전(4229가구), 광주(2869가구) 순이다. 경북과 전북은 각각 943가구와 640가구에 그칠 예정이다.
윤정아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내년 전국 아파트 물량은 올해보다 6% 줄어든 12만여 가구"라며 "전세난에 몸살을 앓았던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쳐 또 한번 전세난이 예고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