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이 대지진에도 불구, 예정대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 ▲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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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비 보사넥 워런 버핏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버핏은 여전히 일본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방문일정이나 지역 등의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 일본 절삭공구기업인 탕가로이 측은 대지진 여파로 버핏이 내주로 예정된 후쿠시마현 공장 방문을 취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버핏은 한국·인도 등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을 직접 방문, 영업장을 둘러보고 신규 투자처를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버핏은 이번 일본 대지진 여파로 약 1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재해보험금으로 재보험업체인 스위스리와 뮌헨리 등의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뮌헨리의 대주주이며, 스위스리의 5대 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