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CUV 콘셉트카 `누비스` 첫선

현대차, 2009 뉴욕모터쇼 참가
에쿠스·제네시스등 완성차 10모델 전시..美공략 박차
  • 등록 2009-04-10 오전 8:50:56

    수정 2009-04-10 오전 8:50:56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가 `2009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차세대 크로스오버카(CUV)의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뉴욕모터쇼에서 CUV 콘셉트카 `누비스(NUVIS·HCD-11·사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005380) 미국 디자인센터의 11번째 콘셉트카인 누비스는 도시적 감각을 반영한 유선형 디자인과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어우러져 만들어졌다.

차명 누비스는 뉴 유틸리티 비전(New Utility Vision)의 합성어로 차세대 CUV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래형 콘셉트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누비스는 물의 흐름과 물결, 바람의 흐름과 같은 자연스러운 곡선 라인을 디자인인 요소에 반영해 역동적이면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누비스의 전면부는 모래시계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로 강인한 인상을 나타냈다.

차량의 도어를 위로 접어 올려 열 수 있게 만든 걸윙(gullwing) 도어와 22인치 휠을 적용해 다이내믹하면서도 견고한 외장 프로파일을 완성했다.


누비스의 실내 디자인은 균일한 곡선으로 물의 흐름을 연출했으며 블루 조명의 터치센서와 유기적인 디자인을 통해 하이테크와 감성디자인을 강조,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공간을 연출했다.

누비스는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블루 드라이브 시스템`을 장착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뉴욕모터쇼에 1만2285 평방피트 (약 346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에쿠스,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쏘나타 트랜스폼 등 완성차 10개 모델 13대와 함께 쎄타 GDI엔진 및 4.6 V8 타우엔진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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