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003620) 노사는 내년 상반기 중 주간연속2교대제를 시행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컨설팅 및 임금보전 및 생산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사간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을 추진 중에 있는 타사에 비해 보다 개선된 안을 만들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중 전주공장이 시범운영에 들어간 뒤 10월부터 전공장에 확대 실시키로 잠정 합의한 것.
하지만 주간연속 2교대 잠정합의안에 반대하는 일부 강경파 대의원들이 반발하면서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5차 교섭 자체가 무산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고 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노노 분열양상으로 치닫는 것은 교섭내용을 떠나 내부의 단결에 올바르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후 원만한 교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000270)의 경우 주간연속2교대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나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이며, GM대우차는 현재 진행중인 임단협과는 별도로 추후 논의키로 했다.